2010년 유로존 위기는 경제 통합과 단일 통화 시스템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사건이었습니다.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럽연합(EU) 국가들 간의 경제적 격차와 구조적 문제가 위기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으며, 이는 경제학이 정치적·사회적 현실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였습니다.유로존 위기의 배경1. 유로화의 탄생• 1999년, 유럽은 단일 통화인 유로화를 도입하며 경제적 통합의 상징을 세웠습니다.• 회원국들은 유로화를 통해 무역 장벽을 줄이고, 환율 변동성을 제거하여 경제 효율성을 높이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단일 통화 도입은 국가 간 재정 정책 조율이 부족한 상태에서 이루어졌습니다.2. 경제적 격차• 유로존에는 경제적으로 강력한 독일과 프랑스를 포함해, 그리스, 포르투갈,..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현대 경제학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낸 사건이었습니다. 시장의 자율성과 효율성을 신뢰했던 많은 경제학자들과 정책 입안자들은 금융 시스템의 붕괴를 미리 예측하지 못했고, 위기가 발생한 후에도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이 위기는 경제학이 금융 시장의 복잡성과 인간의 비이성적 행동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였습니다.위기의 시작: 서브프라임 모기지1.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등장• 서브프라임 모기지는 신용등급이 낮은 고객들에게 고위험의 주택담보대출을 제공하는 상품이었습니다.• 미국의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이러한 대출이 급증했고, 이는 주택 가격 상승을 더욱 부추겼습니다.2. 금융 파생상품과 위험의 확산• 은행과 투자기관은 서브프라임 대출을 묶어 MBS(주..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는 세계화와 자본 시장 개방이 가져올 긍정적인 효과만을 지나치게 강조했던 당시 경제학의 한계를 드러낸 사건입니다. 태국에서 시작된 통화 위기가 동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경제학자들과 정책 입안자들은 기존 이론과 정책이 얼마나 현실과 동떨어질 수 있는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시아 금융위기는 경제학적 오류와 현실의 복잡성이 교차한 사례로, 그 결과는 경제와 사회 전반에 걸쳐 심각한 충격을 남겼습니다.위기의 시작: 태국 바트화의 붕괴1. 태국에서 시작된 연쇄 반응• 1997년 7월, 태국은 고정환율제를 유지하던 바트화를 방어하기 위해 외환보유액을 소진했지만, 결국 변동환율제로 전환하며 통화 가치가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자본 이탈로 이어졌고, 필리핀..
1970년대에 발생한 오일 쇼크와 그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은 경제학의 또 다른 실패 사례로 기록됩니다. 당시 주류 경제학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실업률 증가가 동시에 발생할 수 없다는 가정을 기반으로 했습니다. 그러나 1970년대 오일 쇼크는 이 가정을 정면으로 뒤흔들며 경제학 이론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습니다.스태그플레이션이란 무엇인가?스태그플레이션은 Stagnation(경기 침체)**과 Inflation(물가 상승)의 합성어로, 경기가 침체되면서도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이례적인 경제 현상을 말합니다.기존 경제학의 대표 모델인 필립스 곡선(Phillips Curve)은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사이에 역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즉, 실업률이 낮으면 물가가 상승하고,..
경제학이 현실과 맞닿아 가장 극적으로 실패했던 순간 중 하나는 바로 1929년의 대공황입니다. 이는 단순한 경제적 사건이 아니라, 당시 경제학 이론의 한계와 오류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사례였습니다. 경제는 단순히 시장의 논리로만 설명되지 않으며, 복잡한 인간 심리와 사회적 요인이 결합되어 있다는 사실을 대공황은 분명히 보여주었습니다.대공황의 시작: 시장은 스스로 조정될 것이라는 믿음1929년 10월,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폭락하며 시작된 대공황은 단순한 주식 시장의 붕괴가 아니었습니다. 이는 미국은 물론 전 세계로 퍼져나가, 대규모 실업과 기업 도산, 금융 시스템의 붕괴를 초래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주류 경제학은 시장이 스스로 균형을 회복할 것이라는 고전학파의 신념에 기반을 두고 있었습니다.아담 스미..
24년 7월25일 이후로 포스팅을 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부준도 있었기에 25년을 맞아 다시 글을 써보려고합니다. 경제학은 세상을 이해하고 변화시키기 위한 가장 강력한 도구 중 하나입니다. 자원의 배분, 시장의 원리, 인간 행동의 경제적 동기를 설명하며, 우리는 이를 통해 더 나은 정책과 결정을 기대합니다. 하지만 경제학은 완벽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현실의 복잡성을 과소평가하고, 이상적인 가정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론은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실패는 단순히 경제학 자체의 한계를 드러내는 것을 넘어,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식에 대해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게 만듭니다.이번 시리즈에서는 경제학이 실패했던 사례들을 다뤄보고자 합니다. 아담 스미스의 고전 경제학부터 현대의 행동경제학까지..

강세장은 비관 속에서 태어나 회의속에 자라며 낙관 속에서 성숙해 행복 속에 죽는다. 최고로 비관적일 때가 가장 좋은 매수시점이고 최고로 낙관적일 때가 가장 좋은 매도 시점이다 일대기존 템플턴(John Templeton)은 영국 출신의 투자가와 학자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그는 투자 분야에서 성공한 후, 자선 활동과 종교적 탐구로도 유명해졌습니다. 템플턴은 1912년에 영국에서 태어났으며, 1930년대에 미국으로 이주하여 투자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는 투자 전략과 철학을 바탕으로 템플턴 성장기업 펀드(Templeton Growth Fund)와 같은 투자 기관을 설립하여 유명한 투자자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템플턴은 종교와 철학적인 신념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다양한 종교적 ..

“주식투자는 결국 자기와의 싸움이다. 주식투자로 돈을 번다는 것은 손쉬운 불로소득이 아니라 피나는 노력과 자기 극복의 인간 승리다” “투자는 거북이에서 토끼가 되는 순간 실패하게 된다” 고레카와 신조는 초등학교 졸업이 전부였지만 평생에 걸쳐 치열하게 공부하였습니다. 거짓 정보에 휘말려서 손해를 보지 않으려고 스스로 공부하는 수밖에 없다고 하였습니다. 저평가 우량주를 매수해 가치가 주가에 반영될 때 까지 장기간 보유했는데 이게 “넘마 주식 비법”이라는 고레카와 긴조의 투자철학입니다. 고레카와 긴조는 3번의 파산을 하게 되는데 1. 다니던 회사가 파산. 2. 중국에서 일본군이 철수하면서 파산 3. 한국에서 철광회사를 차리고 패망하자 폭망 3번의 파산을 겪고 나서 3년간 도서관에서 얻은 결론이 “자본주의” 고..
최근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파리기후협약에서부터 교토의정서 기후 위기가 올 때마다 원자재 가격 인상에 대한 이슈와 새로운 에너지에 대한 내용들이 많이 나왔는데 2000년 대 초반의 상황과 비교해 보면서 투자 아이디어를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후위기는 인간 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으로 인해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글로벌 문제를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기후위기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기후 패턴 변화, 극단적인 기상 현상, 바다 수면 상승, 생태계 변화 등을 초래하여 환경, 사회 및 경제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기후위기의 주요 원인은 인간의 화석 연료 사용, 산업 활동, 산림 파괴, 농업 관행 등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입니다. 주요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C..
오일 쇼크(Oil Shock)는 석유 가격의 급격한 상승과 이로 인한 경제적 영향을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대개 석유 공급에 문제가 생기거나 석유 생산국에서 정책적인 결정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가장 잘 알려진 오일 쇼크는 1973년과 1979년에 발생한 두 차례 사건입니다. 1. 1973년 오일 쇼크: 이라크와 시리아를 주도로 한 OPEC(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들이 이스라엘과 전쟁 상태에 있는 이스라엘 지지국들에 대한 석유 공급을 중단하는 석유파동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석유 가격은 급격히 상승하였고, 세계적으로 석유 공급이 감소했습니다. 이는 석유 수입에 의존하는 많은 국가들에게 경제적 충격을 초래하였습니다. 2. 1979년 오일 쇼크: 이란 혁명으로 인해 이란의 석유 생산이 중단되었고, 이로 인해 ..